책 리뷰

<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> 짧은 리뷰

전자닭 2024. 4. 8. 14:11

일이 쏟아지는 것 같을 때, 이 책을 읽고 따라서 행동하면 '내 생각보다 내 일이 많지 않네..?' 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. 이 책은 실천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책으로서, 일을 우선 머리 밖으로 100% 전부 꺼내어 수집한 후, 분류하고, 상황에 맞는 분류된 일들을 순차적으로 반드시 처리함으로써 일에 눌려있는 머리를 자유롭게 하고자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.

 

여기서 제안하는 큰 틀 세 가지는 다음과 같습니다:

1. [메모 100%, 머리 부하 0%] 할 일을 머릿속에서 100% 남김없이 꺼내어 리스트업하면, 머릿속이 깔끔해지고 그 순간 환희에 차는 깨끗함을 경험할 수 있다. 그러므로, 이와 같이 머릿속에서 생각을 남김없이 꺼내어 신뢰가능한 시스템에 넣고 저장 및 관리할 필요가 있다.

2. [다음 행동 즉시 설정] 실행되지 않는 생각들은 '다음 행동(next move)'이 명확하지 않기 때문에 실행되지 않는다. 그러므로, 머릿속에 있던 생각을 수집했다면 일정 시간을 할애해 그 기록들을 다음 행동이 생각나는 것들과 아닌 것들로 나누어 관리할 필요가 있다. 행동환경이 갖춰지지 않은 것들은 그러한 행동환경을 갖추도록 적절한 제목을 붙여(예: 컴퓨터에서, 사무실에서, 특정 시간에 도달하면(캘린더/일정표), 집에서, 침대에서 등) 분류한다. 각각 해당 환경 근처에 리스트를 두고 그 환경에 도착했을 때 리스트를 검토한다.

3. [리스트 위에서부터 즉각 처리] 리스트는 주로 미뤄진 일들로 쌓여가게 된다. 이때 일을 쌓지 않으려면, 일의 중요도나 우선순위와 상관없이 반드시 위에서부터 처리한다. 리스트 일 처리의 예시: 다음 행동 정의하기, 절대 하지 않기로 마음먹고 폐기하기, 다른 사람에게 일 할당하기, 2분 이내에 본인이 처리하기, ...

 

어쩌다 보니 챗GPT가 정리해준 것처럼 적혔는데, 그냥 제가 한 일주일동안 틈틈이 읽고 정리했습니다..

요약되지 않은 디테일들은 책에 세세하게 적혀 있습니다.
우선 머릿속에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'수집함'에 넣고 내 머리는 깔끔하게 비어있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. 이 책의 내용대로 실천하기 위해, 8월 15일에 다시 읽고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. 또한, 그때 좀 더 자세한 리뷰를 달도록 하죠.

 

(이 책은 Getting Things Done; GTD로 유명한 책입니다. 최근 개정판이 나온 게 이 책이고, 책의 번역 상태가 매끄럽진 못합니다: '환기'는 vent인지 evoke인지.. 영문 병기라도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.)